■ 방송일 :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주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이후 민주당에서 이러한 표현이 들리더군요. “꺼낼 수 있는 카드는 모두 다 꺼내서 내던지고 있다.” 한마디로 ‘대여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조현삼 변호사님.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이전까지만 해도, 기억을 더듬어 보면 야권에서는 여권을 공격할 카드가 굉장히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시기를 보면서 하나씩 내던지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지금 보니까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이후에는 정신없이 들고 있는 카드를 다 내려놓는 모양새이다.” 누군가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당내에서 이러한 이야기도 들려요. “지금 쓸 수 있는 카드를 다 내던져버리면 윤석열 정권이 아직 2년 넘게 남았는데 걱정된다.”라는 소리도 하던데요.
[조현삼 변호사]
대여 공세를 하는 순서를 정하는 것 자체가 저는 너무나 정치 전략적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많은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각종 특검이라든가 국정조사 관련해서는, 저는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온당한 결정 절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에요. 이미 많이 불거졌고, 이미 나와 있는 자료와 내용들이 많습니다. 각종 특검법은 바로 진행을 해야 하고요, 국정조사도 시행이 되어야 합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도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어요. 지금 많은 카드를 쓰게 되면 남은 기간 동안 다른 카드가 없지 않느냐는 지적은, 저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요. 추후에 계속해서 불거질 수 있는 의혹들도 많을 수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의혹 같은 경우에는, 창원산단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도 밝혀질 내용이 굉장히 많을 것으로 보이거든요. 폭발력 있는 의혹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공세를 취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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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