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주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이후에 대야 공세에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이러한 지적도 있습니다. “반사 이익에만 기대면서 쇄신이 미흡한 것 아니냐.”라는 지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한동훈 대표의 말처럼 지금은 여권 쇄신의 골든타임이 아닐까, 아주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계속 불리한 상황, 그리고 당내 갈등에 휩싸여있었다면 이번 1심 선고가 나온 이후에는 숨을 돌리면서 야권을 향한 공세를 강화하는 계기이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부의 혼란이 정리된 것이 별로 없어요. 그냥 계속 펼쳐져만 있지, 아직 무언가 쇄신이 되었거나 개혁이 되었거나, 해결이 된 것은 없습니다.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것 같아요.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맞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 당에서도 깊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조금 전 나온 영상에서 한동훈 대표가 한 이야기가, “우리가 더 민생을 챙기고, 우리가 더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와 쇄신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 바로 그 부분인 것이죠. 이재명 대표의 개인적인 사법리스크에 있어서 당 차원에서 같이하는 것이 맞느냐를 근거로 이재명 대표 일극 체제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지적하고 있지만, 그렇다면 국민의힘에서는 국민들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는 부분들이 있죠. 의정 갈등에 있어서도 해결 국면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다만 지난번 한동훈 대표와 대통령이 면담을 한 이후에, 당시 한동훈 대표가 이야기했던 인적 쇄신 등의 부분에 있어서 조금씩은 길이 보이는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대통령께서 곧 순방에서 돌아오시게 되는데, 그 이후에 총리라든지 장관들에 있어서의 개각, 그리고 대통령실 내부에 있어서의 인적 쇄신에 대한 이야기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건희 여사가 활동을 중단한 부분에 있어서도 국민들의 눈높이에 조금 더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 아닌가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결과적으로 지금 국정에 있어서 의정 갈등에 대한 부분들, 그리고 내수 시장이 어려운 부분들, 또 트럼프 당선인과의 관계라든지, 이러한 것들을 대통령이 들어오셨을 때 한동훈 대표와 대통령께서 다시 한번 면담을 통해서 조금 더 함께하는 방향을 국민들께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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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