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현지 시간으로 이틀 전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DIU가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 간의 무전 통신을 감청했습니다. 음성 파일을 함께 들어 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이러한 감청 내용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 아니죠. 앞서 지난 10일에도 북한군들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한차례 공개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미 국방부는 북한군 1만 1천 명 정도가 파병되어 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러한 녹취만 보더라도 이미 북한군이 저기에 있는 것은 확인이 된 것 같고요. 사망자가 발생했다, 5백 명이 숨졌다는 이야기까지도 나오는 상황이 되었으니까 이제 완전히 기정사실화된 것 같습니다.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이미 최근 UN 안보리에서 북한 측 대표가 러시아에 파병을 했느냐는 질문에 사실상 우회적으로 시인을 했습니다. “러시아와의 관계 협상에 있어서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북한의 장성이 부상을 당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퍼트리는 소문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우크라이나군이나 정부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시민 단체에서 포로를 잡았다는 식으로 보도를 했기 때문에 “상황이 이렇게 심각하니까 우리를 도와주세요.”라는 우크라이나의 구조 요청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을 한 것은 사실인 것 같고요. 또 예를 들어서 1만 명이 파병되었다고 하면, 사람이 다치면 또 1만 명을 계속해서 충족해 주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잘 대응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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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