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셔틀버스부터 직접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 트럭까지.
R&D 산업의 첨단 기술들이 한군데에 모여 대전을 펼쳤습니다.
어떤 기술들이 전시됐는지, 배정현 기자가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기자]
올해로 31번째를 맞는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
과일 수확용 로봇팔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사과를 들어 운반합니다.
로봇개는 자유롭게 방향을 틀며 움직이다 못해 팔굽혀펴기까지 합니다.
반경 내에 물체가 움직이니 사람인지 실시간 수치 확률로 보여집니다.
이 시스템이 군 부대에서 사용되면 야간시간에 드나드는 인원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큼직한 셔틀버스가 상하단으로 탈부착됩니다.
이 버스는 필요에 따라 개방형 자가용으로, 때로는 화물차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김민섭 / 충남 천안시]
"제가 출퇴근 시간대에만 한 1시간가량 운전을 하는데 이런 거 이제 상용화가 되면 아무래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질 거고."
전기차가 어디에 있든 직접 찾아가는 충전 트럭도 전시돼 있습니다.
[박진호 / 경기 의정부시]
"전기차는 항상 집에서만 어딘가에 가서 충전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이동식 충전 서비스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것도 굉장히 신기하고."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의 출력을 속도에 따라 최대 70% 높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전윤종 /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자동차, 반도체, 2차 전지와 같은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해서 실제 어떤 제품들이 이뤄지는 걸 산업별로 구분해서 보면서 이해할 수 있는 전시장입니다."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은 내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됩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오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