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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한 소식으로 힘차게 시작합니다.
'비상계엄' 주동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이 처음으로 이번 계엄을 '국헌 문란 목적의 폭동'이라는 판단을 처음 내놓은 것입니다. 내란 핵심인 김 전 장관이 구속되면서 내란의 수괴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이 조금 전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청과 국회 경비대까지 네 곳에 대한 강제수사를 시작해 수사에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와 군 병력 투입까지 실질적으로 총지휘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직접 받았다"고 폭로했고, 포고령 내용 수정을 윤 대통령 직접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의 '윤 대통령 조기 퇴진 로드맵'에 뜻이 모아지지 않으면서 이번 토요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 8명만 찬성해도 탄핵이 통과되는데, 지금까지 탄핵 투표 참여하겠다는 여당 의원은 최소 14명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여권을 향해 여야정 비상경제회의를 제안하는 등 민생 경제 회복을 외치며 사실상 대권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비유하며 '실용주의자'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저희는 잠시 뒤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