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가 처음으로 시작된 건데요,
비상계엄령 사전 준비와 공모 정황이 담긴 자료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서창우 기자, 경찰이 대통령실 안으로 진입을 한 건가요?
[기자]
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가 시작된 겁니다.
다만 특수단은 아직까지 대통령실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한 걸로 확인됐는데요,
대통령실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압수수색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죄로 피의자 입건했습니다.
긴급체포가 가능할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압수수색을 통해 대통령이 사용하는 PC와 계엄관련 문건, 휴대전화 등 비상계엄령 선포를 사전에 논의하고 공모한 혐의가 담긴 자료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수단은 또, 경찰청과 서울경찰청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막은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긴급체포한데 이어, 압수수색에 나서며 강제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청장실과 경비부서 등에서 비상계엄령 당일 국회를 폐쇄한 경찰 조치와 관련해 PC와 문서 휴대전화 등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