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스1
전지희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소속팀과 향후 진로에 대해 상의했고 조용히 '은퇴'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지희는 미래에셋증권 선수 생활 중단과 함께 한국 국가대표 자리도 반납했습니다.
김택수 미래에셋증권 총감독은 "2년 전 포스코에너지에서 데려올 때 전지희 선수가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일궈냈다"면서 "더는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지희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7위로 신유빈(대한항공·세계 10위)에 이어 국내 여자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랭킹을 기록 중입니다. 국내외 대회 성적 합산에 따른 랭킹포인트 역시 3위 안에 들어 내년 국가대표 자동선발권도 부여될 예정이었습니다.
전지희는 2011년 귀화했고 한국 국가대표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화려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 은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 1개, 동메달 5개,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을 따 역대 귀화 선수 최고 성적을 일궈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