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에 있는 메디스태프 본사를 압수수색 중입니다.
경찰은 메디스태프 측이 커뮤니티에 올라온 명예훼손 게시글 등을 알면서도 지우지 않거나 글 게시자를 보호하는 등 방조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메디스태프에는 전공의를 설득해 현업에 복귀시켰다는 이유로 대학병원 교수들의 사진과 실명 등이 '의사 블랙리스트'라며 올라온 바 있습니다.
이후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은 지난해 9월 메디스태프 측이 게시글 작성 72시간 후 작성자 정보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조치를 하는 등 작성자를 보호하고 있다며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