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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스토킹·가정폭력 피해자 ‘민간경호’ 지원 확대

2025-03-09 20:01 사회

 (사진 출처 : 뉴시스)

경찰이 내일(10일)부터 스토킹·가정폭력 피해자에게 민간경호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정식 시행합니다.

경찰청은 그동안 수도권에서 시범 운영해왔던 고위험 범죄피해자 민간경호원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민간경호' 지원사업은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폭력, 성폭력 범죄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민간경호원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경찰청과 계약한 민간경비업체 소속 경호원 2명이 밀착 경호를 하는데 하루 10시간, 1회 14일 이내 피해자를 보호합니다. 필요시 1회 연장이 가능하고, 경호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민간경호 지원 사업은 2023년 6월 처음 도입돼 시범운영 2년의 기간 동안 총 254명의 피해자를 지원했고, 민간경호원이 가해자를 제지하거나 검거한 사례도 10건에 달합니다. 경찰은 지난해 7억 원 이었던 예산을 올해 24억 5000만 원으로 올려 350명을 지원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리는 "경찰이 민간 자원을 적극 활용해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하고, 국민을 빈틈없이 보호한 치안서비스 공동 생산의 모범 사례"라며 "고위험 범죄피해자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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