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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관저 복귀 뒤 첫 끼는 ‘김치찌개’…“구치소 배울게 많은 곳”

2025-03-09 10:30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8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뒤 한남동 관저에 복귀한 뒤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런 당부 말과 함께 관저 복귀 뒤 모습도 전했습니다. 일단 어제 관저 복귀 뒤 첫 일정은 김건희 여사 등과의 재회와 저녁 식사, 휴식이었습니다.

대통령에 따르면 전날 관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강아지들을 하나하나 껴안아주고 김 여사 등과 함께 저녁 식사로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건강은 이상없다. 잠을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 생활에 대해서는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게 많은 곳이다. 성경을 열심히 읽었다"고 했습니다.

또 "과거 교도소에 수감됐던 지인들을 떠올리며 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 교도관들도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많이 하는 걸 봤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탄핵 소추로 인해 업무 정지 중인 윤 대통령은 관저 복귀 이틀 째인 오늘(9일)도 특별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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