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석방을 지휘한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고발 조치와 함께 탄핵을 추진하는데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표 국정파괴라는 질병이 또다시 도지는 모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비상의원총회에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심우정 검찰총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무조건 탄핵부터시켜야 한다는 심산”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은 29번의 탄핵을 했다. 민주당은 한 달에 한 번 꼴로 친목모임을 하듯이 탄핵을 하는 집단”이라며 “그러나 만약 30번째, 31번째 탄핵을 한다면 그것은 민심의 철퇴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자신이 만든 공수처라는 괴물에게 수사폭주를 사주해놓고, 이것이 실패하자 분을 못 이겨 악다구니를 쓰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