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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다시 밀착경호? / 통화는 비밀?

2025-03-09 19:40 정치

[앵커]
Q1. 구자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볼까요. 윤석열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인데, 다시 뭘 한다는 걸까요?

다시 밀착경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어제 석방 이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어제부터 이목을 끌고있죠.

그런데 그 옆에 가장 가까이서 밀착상태를 유지한 인물도 관심입니다.

바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입니다.

Q2. 대통령이 석방됐으니 다시 밀착 경호를 시작하겠죠. 그런데 김 차장도 지금 상황이 녹록치 않잖아요?

김 차장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죠.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입니다.

[김성훈 / 대통령경호처 차장]
"저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전직 대통령도 4분을 모시고 있고요. 경호 임무를 수행하는 것 뿐입니다."

[김성훈 / 대통령경호처 차장]
"반대로 여러분은 친구가 생일이면 생일 축하 파티송(노래) 안 해주나요. 그건 업무적인 걸 떠나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하며 일단락 되나 싶었는데, 지난 6일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가 김 차장 구속영장 청구가 타당하다고 결론 내리면서 지금 새국면인 상황입니다.

여기에 대통령이 구속 취소되니까, 그럼 김 차장 수사는 어떻게 되는 거야? 관심이 모아지는 겁니다.

Q3. 대통령 석방과 김 차장 수사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경찰은 물론 전혀 관련 없다고 말합니다.

김 차장 구속은 여전히 필요하다고요.

그런데 김 차장 입장에서는 다를 수 있죠.

석방된 대통령 경호 필요성을 불구속 수사가 필요한 이유로 강조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김 차장은 수사 상황에는 당당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저희가 파악이 되는데, 어쨌든 대통령 석방이 하나의 변수로 등장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Q4. 그렇군요. [다음 주제] 볼까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권성동 원내대표, 누구랑 통화했길래 비밀인가요?

바로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윤 대통령이 어젯밤 관저로 돌아와서 두 사람과 통화를 했다는데요,

통화 당사자의 모습이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서로 안부만 주고 받았고 특별히 정치적이거나 정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서로 대화한 바가 없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오늘)]
"(대통령하고 통화하셨나요?) 저 통화는 했습니다. 더 구체적인 말씀을 드릴 건 없을 거 같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전화를 거셨어요? 아니면….) 통화는 했습니다. 통화가 왔으니까 했겠죠. 이 정도… 다른 질문은 없으실까요?"

Q5. 한 걸 안 했다고 하진 못하겠는데, 말은 또 아끼려는 듯한 모습도 읽히고요.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이외에도 통화한 의원들이 좀 됩니다.

밝히질 않을 뿐이지만요.

Q6. 그러니까요. 조심스러운 이유가 있나요?

민감한 현재 상황이 반영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 여당 의원은 대통령과의 통화는 그 여부와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게 관례라면서도, 특히 지금은 여론도 신경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석방된 대통령이 어떤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보여지느냐 지금 그게 아주 중요한 때라서, 어떤 행동이나 말도 조심스럽다는 겁니다.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온 상황에서 구속 취소라는 상황은 변수지만,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인 건 매한가지 인 것 같습니다. (살얼음판)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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