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오늘(1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양승태 대법원장,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의 이야기를 교도관들과 대화를 통해 들으셨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9년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양 전 대법원장과 임 전 차장 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재용 회장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2016년 국정농단 특검으로 있을 때 한 번, 2020년 검찰총장 재직 당시 불법 승계 혐의로 또 한 번 기소한 바 있습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과거 검사 생활에 대해 역지사지를 해본 것 같다"며 "불구속기소를 원칙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