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협회

배드민턴 여자 세계 1위 안세영이 3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갔습니다.

안세영은 9일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오를레앙마스터스 결승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꺾었습니다.

2025년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인도오픈에 이어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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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상대 천위페이는 한 때 안세영의 천적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아직도 안세영이 상대전적에서 10승 13패로 뒤지지만 최근 8번의 맞대결에서 안세영이 6승 2패로 앞설 만큼 이제는 안세영이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안세영은 11일부터 전영오픈에 출전합니다. 128년 역사를 지닌 세계 배드민턴계 최고 권위의 대회입니다. 안세영은 2년 전 한국선수로는 2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해엔 준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