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최중경 특사, 美 싱크탱크·기업에 “한미, 협력 최적 파트너”

2025-03-11 14:35 경제

 지난 7일~10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한국 배터리기업 투자 지원 차 미국을 방문한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가 앤디 베쉬어 켄터키 주지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가 10일~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씽크탱크와 기업 등을 만나 한국과 미국이 경제·산업협력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합니다.

정부는 올해 1월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투자협력대사를 신설하고, 최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최 대사는 지식경제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1차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주필리핀대사,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 대사가 첫번째 방미 일정으로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과 한미 산업·투자 협력 세미나를 열고 미국 내 전문가, 기업인, 특파원 등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산업 경쟁력을 소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사는 세미나 기조 발언에서 한미 간 산업 협력 유망 분야로 조선, 방산, 인공지능(AI)·반도체, 원전, 에너지, 배터리 등의 6개 분야를 제시하고 미국의 최첨단 기술과 안보 협력 수요, 한국의 제조 인프라와 우수한 인적 자원이 결합한다면 양국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의 반도체, 배터리 등 제조업 분야의 미국 내 투자가 지속해 확대되기 위해서는 정책 일관성과 법적 안정성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반도체법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기존 정책에 변화를 주는 경우에도 투자가 개시된 사업에 대해서는 경과 조치를 마련해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사는 방미 기간 미 상공회의소, 피터슨 연구소, 한미경제연구소(KEI), 브루킹스연구소,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 주요 싱크탱크들을 방문해 미국 내 핵심 전문가들과 한미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kb은행_03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