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5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17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만6000명(0.5%) 증가했습니다.
월간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감소(-5만2000명)를 기록했다가, 올해 들어서는 1월(13만5000명)과 2월(13만6000명)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고용률은 61.7%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9%로 0.2%p 올랐습니다.
연령 계층별로 보면 15~29세(-23만5000명), 40대(-7만8000명), 50대(-8000명) 등에서는 취업자수가 줄었습니다.
반면 30대(11만6000명)와 60세 이상(34만2000명)에서는 취업자수가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9만2000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명), 정보통신업(6만5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건설업(-16만7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7만4000명), 제조업(-7만4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2월 실업자는 9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2.7%)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