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그제(10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금은방에서 900만 원 상당의 목걸이를 보던 중 그대로 들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가 KTX를 타고 부산으로 달아난 사실을 확인하고 부산역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