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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삼성전자, AI TV 시장 맞대결

2025-03-11 10:53 경제

 <사진> LG전자 제공

LG전자와 삼성전자가 2025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하거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AI TV 시장을 놓고 맞대결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오늘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LG전자는 "2025년형 TV 신제품에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하고 화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신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보이스 ID' 기능을 통해 사람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TV 계정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또 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가 사용 이력, 시청 환경을 분석해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

밝기부터 색상까지 화질을 대폭 향상하는 신기술을 적용하고, 세계 최초 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이나 지연없이 전송하는 기술도 강조했습니다.

LG전자 박형세 MS사업본부장은 "실생활에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 공감지능(AI)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며 "손에 잡히는 AI 기능을 통해 고객의 TV 시청 경험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도 내일부터 한층 진화된 신규 AI 기능을 탑재한 25년형 AI TV 사전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번 사전 판매 대상은 Neo QLED·OLED입니다. 삼성전자는 Neo QLED AI TV 모델군을 7개로 확대하고, OLED도 14개 제품으로 확대합니다.

특히 집에 없을 시 기기 전원 끄기나 요리 중 주방 후드 켜기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하는 '홈 인사이트' 기능이 탑재됩니다.

또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면 사용자의 휴대전화로 알람을 보내는 '홈 모니터링' 기능이 제공됩니다. AI 버튼을 누르면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추천받을 수도 있습니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더욱 진화한 AI 기능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진정한 AI TV"라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사전 판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새로운 AI TV를 직접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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