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 변경하는 차량과 충돌하는 블랙박스 영상 캡쳐 출처 : 부산경찰처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을 노리고 교통사고 보험금을 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일당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부산 시내 도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골라 일부러 충돌하는 등 고의로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A씨는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등의 명목으로 1억1000만원 상당을 받았습니다.

보험금을 더 받기 위해 범행에 외제 차를 이용했고 전처 등 동승자를 태웠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보험금 대부분을 인터넷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