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오폭 사고 현장 (사진 출처: 뉴시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일 사고 당시 관련 119 신고는 오전 10시 5분부터 34분간 총 19건이 접수됐습니다.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오전 10시 5분입니다. 사고를 처음 목격한 주민이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다"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후로도 "비행기에서 폭탄을 투하했다"(10시 6분), "집이 다 날아갔다"(10시 8분) 등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한 주민은 119에 신고하며 "헬리콥터가 추락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포천시 집계에 따르면 이번 오폭 사고로 부상당한 민간인은 현재까지 총 24명으로, 이중 7명이 입원 중입니다. 포천시 집계에서 빠져있는 군인 부상자 14명을 합치면 총 부상자는 38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