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뉴시스
채널A 취재 결과, 경찰청은 최근 경기남부경찰청, 인천경찰청 등에 소방포 구매를 지시하며 예산을 지급했습니다. 소방포는 불이 난 곳을 덮어 끄는 소화도구로 소방대원들이 주로 사용하는데, 경찰도 소방포를 직접 준비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경찰은 보유하고 있는 소화기에 대해서도 사용 가능 상태와 수량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따라 분신 시도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서울 시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80대 남성이 분신한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15일 경기 과천시 공수처 앞에서도 60대 남성이 분신을 해 끝내 숨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 경기도 평택 미군 기지, 대학가, 언론사와 국회의원 사무실 등에 대해서도 경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