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그제(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이 남성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남성은 2월 12일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의 자택에서 의붓형을 흉기로 살해하고 인근 편의점에 있던 20대 여성 직원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기존 수사 과정에서 남성은 범행 이유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고 일관했는데, 검찰 수사 과정에서 편의점 직원을 살해한 이유에 대해 보복 살인임을 실토했습니다.
범행 발생 전인 2022년 1월 이 편의점에서 남성은 여성 직원을 폭행했는데,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남성이 살해한 직원은 폭행 피해자의 여동생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의 첫 공판은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릴 예정인데, 아직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