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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선고, 이번 주 안 한다…‘최장 심리’ 기록

2025-03-12 18:57 사회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딱 100일이 지났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죠. 

이제 남은 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인데, 오늘도 선고 일자를 정하지 못해 이번주는 넘기게 됐습니다.

역대 대통령 탄핵 심판 중 최장기간 심리를 기록하게 되는 건데요.

그만큼 뭔가 살펴보고 고민할 게 많다는 거겠죠.

그럼 언제쯤 결론이 날 헌재를 취재중인 기자 연결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유주은 기자, 이번 주는 어려워졌고 언제쯤 날까요?

[기자]
네, 헌법재판소가 오늘 이 시각까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공지하지 않으면서 이번 주 선고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목요일이나 금요일, 더 늦어진다면 3월 마지막 주까지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로써 헌재의 고심이 15일째 이어지면서 역대 대통령 탄핵 심판 중 최장기간 심리를 기록하게 됐는데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14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변론종결 11일만에 결론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 가결일 기준으론 오늘이 벌써 88일째입니다. 

통상 헌재는 선고 2,3일 전 당사자에게 선고일을 통지한 뒤 외부에 알리는데, 아직까지 국회나 윤 대통령, 양측 모두 전달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탄핵심판 선고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지도 이목이 집중되는데요. 

윤 대통령측은 "선고일이 정해지면 출석 여부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만약 탄핵심판 선고가 계속 늦춰질 경우, 내란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은 형사재판도 대응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오는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준비 기일이라 출석 의무는 없지만, 지난달 첫 기일에는 대통령이 직접 출석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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