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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찰, 헌재 주변 기업에 선고 당일 ‘재택근무’ 요청 검토

2025-03-12 19:40 사회

[앵커]
경찰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인근 기업들에게 재택근무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집회 인파가 몰리며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강보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헌재 근처 기업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재택근무를 하도록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유동인구를 최대한 줄여 집회 돌발상황에 따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가지 범죄 예방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헌재가 있는 종로구엔 사업체들이 밀집해 있는데, 헌재 근처엔 현대건설 등 대기업도 있습니다.

경찰은 헌재 근처 공유용 킥보드, 자전거 등을 집회 예상 지역 밖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종로구청은 헌재 반경 1km 노점상들에게 선고 당일 휴업을 요청했고, 상인에겐 입간판을 치워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파 사고 가능성, 위협용 도구로 악용될 우려 등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종로구청 관계자]
"보도상의 적치물들이 사람들이 흥분하고 지나다니다 보면 못 볼 수도 있고 그래서 배너나 간판 같은 것들을 정비 요청을 상인분들에게 요청을 드렸고…"

경찰은 선고 당일까지 기동순찰대 230여 명을 배치해 순찰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내일 0시부터 3월 말까지 헌재 주변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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