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이 오늘 국회를 통과하면 그 즉시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채널A에 "의결정족수가 200석이면 당연히 탄핵을 막을 수 있는 건데 국회의장의 잘못된 해석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권한이 침해되는 것"이라며 "(탄핵안 가결) 즉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심의표결권을 침해한다면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말씀 드린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국민께서는 한 대행이 국무회의에서 계엄을 막으려고 최선을 다한 것을 알고 계신다. 계엄 해제를 의결했을 때 국무회의를 열어 해제하도록 건의한 것도 한덕수"라고 덧붙였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 대행 탄핵소추안을 표결합니다.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은 헌정사상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