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경찰,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 불발…“경호처 불승인”
2024-12-27 18:10 사회

 경찰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 삼청동 소재 대통령 안전가옥, 용산 대통령실을 압수수색해 CCTV를 확보하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오늘(27일) 오후 2시쯤 삼청동 안가의 CCTV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경호처가 이를 불승인한 것입니다.

경호처 측은 "안가가 군사상 기밀, 공무상 기밀 등에 해당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3시간가량 대치 끝에 현장 인원을 철수시켰습니다.

경찰은 안가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계엄 전후로 대통령과 회동했던 인물들의 동선 등을 파악할 방침이었습니다.

이미 경호처는 두 차례 대통령실 등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