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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첫 권한대행 탄핵안…잠시 뒤 표결
2024-12-27 12:09 정치

[앵커]
잠시 후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표결에 부쳐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연주 기자, 오늘 탄핵소추안 표결 위한 본회의 예정대로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잠시 후 오후 3시 본회의에서 진행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입장 발표를 듣자마자 즉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본회의에 보고했는데요, 탄핵소추안 표결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뒤인 오늘 오후부터 가능합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 표결은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탄핵 사유로는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와 비상계엄 방조 의혹 등을 들었습니다.

관건은 의결 정족수인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이 사실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라며 200명 찬성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입장과 선출직 아닌 총리라며 과반 이상인 151명 이상만 찬성하면 된다,는 민주당 입장 중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잠시 후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의장실은 내부적으로 151석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집니다.

사상 초유 권한대행 탄핵에 여야 모두 아침부터 극단 대치를 벌였는데요.

국민의힘은 최근 환율과 대외신인도 부진은 민주당의 권한대행 탄핵 논의로 인한 2차 피해라며 비판하며, 탄핵안이 가결되면
권한쟁의 심판 등 모든 법적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안철수 의원, 한 권한대행 탄핵에 대해선 명분 없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내란 잔불 진압이 곧 금융안정이다.

탄핵 밀어붙이겠다는 입장 유지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인 오전 11시 긴급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한 권한대행을 '내란 대행'으로 칭하면서 "빛의 혁명을 수행 중이다. 윤석열을 파면하고 옹위세력을 뿌리 뽑아 내란을 완전 진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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