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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습 TF” “모든 지원”…여야 정치권 총력
2024-12-29 19:35 정치

[앵커]
갑작스런 대형 참사 소식에 여야도 정쟁 대신 사고 수습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탄핵소추안 통과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처음으로 SNS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어서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무안 항공기 사고 소식에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사고수습TF를 꾸린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각 부처 공직자들은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내일 지도부와 함께 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 지원 등을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조금 전 SNS에 메시지를 내고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에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믿는다"라며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하겠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탄핵소추안 통과이후 첫 SNS 메시지이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상황이 엄중하니만큼 정부 당국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하고 지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대표는 SNS에 "국회와 민주당도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라는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또 오늘 비상회의가 끝난 뒤 곧바로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사고 발생 1시간쯤 뒤인 오전 10시쯤에는 "국민을 향해 쏴라"라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비판하는 듯한 메시지를 올렸다가 삭제한 게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과 안전에는 아무생각이 없는지 안타깝다"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사고 사실을 인지한 이후 글을 교체했다며 시차 문제를 두고 악의적으로 비판하는 것도 과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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