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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일 尹 체포 시도…새벽·심야 집행 피할 듯
2025-01-01 18:58 사회

[앵커]
공수처는 대통령 체포를 원칙대로 진행하겠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대통령 경호처가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공무집행방해라고요.

이르면 내일 체포 시도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물리적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벽이나 심야 집행은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법원에서 발부받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오는 6일까지입니다.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은 새해 첫 출근길에 '기한 내' 영장집행 원칙을 밝혔습니다.

[오동운 / 공수처장]
"(집행 날짜를) 특별히 공개할 수는 없고 기한 내에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6일은 체포영장 만료일이라 집행이 사실상 어렵습니다.

오는 3일엔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일정이 예정돼 있어 체포 시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습니다.

남은 날은 2, 4, 5일 뿐인데 평일인 2일, 그러니까 내일 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장집행에 필요한 수사 인력의 동원과 이동 편의까지 고려하면 주말보다는 평일 체포 시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 집행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도 우발적 충돌 등 돌발 상황 가능성 등을 들어 "야간 집행은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수처는 대통령 경호처가 체포 영장집행을 방해하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집행을 막고 나서는 경호처 직원들은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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