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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앞 대치…“경찰 막아라” vs “즉각 체포”
2025-01-01 19:00 사회

[앵커]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시도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새해 첫날부터 대통령 관저 앞에선 체포를 저지하겠다는 대통령 지지층이 몰렸습니다.

이들은 수사팀과의 충돌도 감수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요.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겹겹히 바리케이트를 쌓았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오전부터 용산 대통령 관저 입구 주변으로 '탄핵 무효' 손팻말을 든 사람들이 하나둘 씩 모여듭니다.

[현장음]
"윤석열 잘한다! (윤석열 최고!) 윤석열 최고!"
  
어제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이 발부됐단 소식에 이를 막겠다며 나온 겁니다.

이들은 대통령 관저에서 500m에 미터 떨어진 한남 고가차도 주변에서 체포 저저 집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이 비공식 추산한 침회 참여 인원은 약 5천여 명.

맞은편에선 파면 촉구 집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집회 참가자 주변에 겹겹이 바리케이드를 쳤습니다.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들은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비난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해 무죄 추정 원칙도 요구했습니다.

[현장음]
"무죄 추정! 무죄 추정! 무죄 추정!"

바리케이드를 잡고 흔들다가 경찰이 제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체포 촉구 집회에도 수십 명이 모여 공수처가 즉각 대통령 체포와 구속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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