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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폭설·폭우…3월에 강원 일부 ‘대설특보’

2025-03-02 19:11 사회

[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3월인데도 강원 산지엔 70센티미터에 달하는 폭설이 내립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환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죠? 

[기자]
네, 이곳 서울 광화문광장에도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오전부터 흐린 날씨를 보이다 오후 4시부터 빗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는 모레까지 전국에 걸쳐 이어집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은 최고 60mm, 충청과 전라를 비롯한 남부, 제주에는 최고 80mm의 강수량이 예상됐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100mm 가까운 많은 비도 예보됐습니다.

봄비가 내리고 있지만 곳에 따라 내일 새벽부터는 눈으로 바뀌는 지역도 적지 않습니다.

[황지영 / 기상청 기상예보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오늘 밤사이 점차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요. 시간당 3~5cm 이상의 강하고 습한 무거운 눈이 많이 내려…"

현재 강원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속초, 양양, 횡성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산간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오늘과 내일, 강원 동해안에는 20에서 50cm, 강원 산지의 경우 최고 70cm가 넘는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1m가량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경기북부, 충청, 경상 일부지역도 20에서 40cm의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내일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 3도로 짧은 꽃샘추위도 찾아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김한익 장창근(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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