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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이틀 앞두고…초등학교 교실서 화재

2025-03-02 19:22 사회

[앵커]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개학을 앞 둔 한 초등학교에서 불이 났고, 앞서 한 펜션에서도 화재가 발생해서 투숙객이 숨졌습니다.

김대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 연기가 교실 창문 사이로 쉴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전북 남원의 초등학교 교실에서 불이나 4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벽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학교는 모레 개학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관계자]
"화재가 그렇게 심하진 않아서 예비 교실이 있으니까 정상 운영도 가능한데 (개학일은) 지금 논의 중이고요."

시뻘건 불길이 펜션을 집어삼켰습니다.

어젯밤 강원 평창군 목조 펜션에서 불이나 투숙객 5명 가운데 4명은 대피했지만 4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짙은 안개 속에서 손전등을 이곳저곳 비추며 수색이 한창입니다. 

갯벌로 굴을 따러 나섰던 60대 부부가 실종된 건 어젯밤 8시 50분쯤.

해경은 인근 CCTV에서 갯벌로 향하던 부부모습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관계자]
"어제 오후부터 계속 안개가 껴 있는 상태라 육상부터 해서 해상까지 계속 수색하는 중인데…"
 
해경은 짙은 안개로 부부가 제때 갯벌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 3척 등을 투입해 찾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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