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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돼지고기 30kg 먹는 한국…“삼겹살 1등”

2025-03-03 10:49 경제

 사진설명 :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돼지고기 삼겹살.(사진출처 : 뉴시스)

지난해 1년간 국민 1인당 평균 30kg의 돼지고기를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삼겹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농업전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 추정치는 30.0kg로, 평년 소비량(28.1kg)과 비교해 6.8% 늘었습니다. 전년 소비량(29.6kg)보다는 1.4% 증가한 수준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육류 중 가장 선호하는 종류는 돼지고기로 집계됐습니다.

농경연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소비자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집에서 먹을 때 가장 선호하는 육류로 돼지고기를 꼽은 응답자 비중이 63.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소고기(21.1%), 닭고기(14.7%), 오리고기(1.0%)가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로는 삼겹살이라고 답한 비율이 60.0%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부위는 목심(24.5%), 갈비(7.8%), 앞다리·뒷다리살(4.4%) 등입니다.

지난해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닭고기(15.2㎏)와 소고기(14.9㎏) 소비량의 약 두 배였고, 쌀 소비량(55.8㎏)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농경연은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이 작년과 비슷한 113만 톤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5100원에서 5300원으로, 지난해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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