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한동훈, 공개 활동 재개…윤상현 “한동훈・홍준표 헛된 꿈”

2025-03-02 13:55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나온 씨어터에서 제2연평해전을 다룬 공연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를 관람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2일)부터 공식활동에 나섰습니다.

첫 공식 활동은 제2 연평해전을 소재로한 연극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관람입니다.

이날 오후 1시 공연 관람을 위해 20분 전 쯤 서울 종로구 나온씨어터 앞에 갈색 코트 차림으로 나타난 한 전 대표는 밝은 표정으로 마중 나온 친한계 의원들과 지지자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 씨 등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보훈과 안보를 목숨처럼 여기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우리가 보훈을 얼마나 중요시 하고 제복 입은 영웅들을 얼마나 예우하는지가 우리를 더 안전하고 강한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87년 헌법 체제를 극복하자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단순하게 권력 구조만 바꾸자는 게 아니라 그 87년 헌법 체제에 남아 있었던 군이나 영웅들에 대한 차별 대우 조항들도 바꾸자는 것”이라며 개헌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 전 대표의 복귀에 관한 질문에 "아직은 한동훈의 시간이 아니라고 본다.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 전 대표가 말하고 싶은 (대상은) 국민의힘 당원 아닌가. 당원 목소리를 들어보라. (한 대표가) 활동하는 것을 몇 퍼센트나 지지하는지 들어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홍준표 대구시장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그분들의 헛된 꿈이라고 생각한다"며 "탄핵은 각하돼야 한다. 조기 대선을 향해 질주하는 분들의 헛된 꿈"이라고 답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