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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 오는 일요일…곳에 따라 폭설 예보

2025-03-02 09:03 사회

 지난달 25일 경남 함양군 병곡면 대봉산휴양밸리에서 복수초가 쌓인 눈을 비집고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 뉴스1)

일요일인 오늘(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최고 50㎝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낮아지며 오전부터 강원산지, 밤부터 수도권과 그 밖의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날부터 내일(3일)까지 예상되는 지역별 적설량은 △경기내륙 5~20㎝ △서울·인천·경기서해안 3~10㎝ △강원동해안·산지 20~50㎝(많은 곳 70㎝ 이상) △강원내륙 5~20㎝(많은 곳 25㎝ 이상) △충북북부 5~20㎝(많은 곳 25㎝이상) △충북중·남부 3~10㎝ △대전·세종·충남 1~5㎝ △대구·경북중남부내륙, 울산·경남서부내륙 1~5㎝ △전북동부 1~5㎝입니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20~60㎜ △강원동해안·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내륙 20~60㎜ △대전·세종·충남 30~80㎜ △충북 20~60㎜ △전북 30~80㎜ △광주·전남 20~60㎜ △경북동해안 30~80㎜ △대구·경북내륙·경북북동산지,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20~80㎜(많은 곳 100㎜ 이상)입니다.

이 기간 경기내륙과 강원도, 충북, 경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3~5㎝(특히 강원동해안·산지 시간당 5㎝ 이상)의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로 인해 약한 구조물은 붕괴 우려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8~18도로 평년(최저 -5~4도, 최고 7~12도)보다 높겠습니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1도 △강릉 7도 △대전 7도 △대구 10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1도 △제주 13도입니다.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0도 △강릉 8도 △대전 14도 △대구 13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4도 △제주 18도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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