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 전략이라고 폄하하자, 민주당은 권 원내대표를 초부자들의 대변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중산층의 세 부담을 완화하자는 데 왜 비난부터 쏟아내며 몽니를 부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중산층의 부담을 완화하자는 야당의 정책 제안을 정쟁에 빠뜨리는 목적이라면 국민의힘은 오직 정쟁으로 살아가는 정당인가"라고 밝혔습니다.
황 대변인은 "최고세율 50% 적용대상자는 2022년 기준 전체 국민 중 955명에 불과했다. 국민의힘에게는 오직 이들만 국민인가"라며 "부자감세로 나라 곳간을 텅텅 비워넣고도 또 부자감세만 외치는 국민의힘의 뻔뻔함에 기가 막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상속세법을 부결시킨 이 대표가 지금에 와서 상속세 완화를 언급하는 목적은 오직 선거"라며 "분노한 중산층은 상속세 완화로 마음을 달래고, 징벌적 최고세율은 유지해 좌파 지지층의 표를 얻어보겠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