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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계몽령에 동의?” 후보들의 답변은

2025-04-24 19:08 정치

[앵커]
이번 토론회에선 유권자와 상대 캠프가 후보들에게 미리 던진 질문에 답하는 순서도 마련됐습니다.

송곳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어떤 대답을 내놨을까요.

이어서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후보는 "비상계엄은 계몽령"이란 보수층 일각의 주장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공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젊은 사람들이나 정치 무관심 층이 민주당이 얼마나 국회에서 포악한 일들을 많이 했는지 깨닫는 그런 계기가 되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선 출마하는지 안 하는지 만나본 적도 없고… 자유통일당 전광훈 목사, 저하고 직접적인 연결을 짓고 싶어 하지만 사실상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비상 계엄 이후 김어준 씨가 제기한 '한동훈 사살설'을 "믿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보도들이 나온 거 정도 외에 제가 직접적으로 뭘 더 확인한 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어준 씨를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저는 김어준 씨 말을 믿지 않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을 상징하는 빨간 모자를 쓸지 묻자 의견이 갈렸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트럼프 대통령이 모자 한 번 쓰라는 거 그것도 한 번 안 쓰고 어떻게 대통령을 합니까? 한미동맹 어떻게 유지합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렇지만 처음부터 씌워주면 감읍하고 쓴다? 이건 아니죠. 저는 트럼프든 누구든 중요한 건 대한민국이고 실리를 챙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이어지는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맞수 토론도 채널A에서 생중계됩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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