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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수술은 의사가, 수사는 검사가? / 박선영, 이번에는 ‘버티기’? / 전광훈, 우기면 된다?

2025-04-24 19:52 정치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수술은 의사가?, 수사는 검사가?

오늘 국민의힘 맞수토론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과거 의사였던, 검사였던 두 후보 과거는 과거일 뿐, '나는 대통령 되겠다'고 나섰습니다.

Q. 토론회에서 과거 이력이 공격 소재가 되기도 하더군요.

사람 고치고, 컴퓨터까지 고친 안 후보, 의사 경력이 뜬금 없는 데서 언급됐습니다. 이 질문 때문에요. 

[김진 / 채널A 앵커(오늘)]
"뻐꾸기가 된다면 내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했는데… 이 말을 왜 했을까요?"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오늘)]
"원래 좀 이상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손가락을 자르면 제가 잘 아는 의사들, 친구들이 많으니까 봉합 수술도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Q. 난 대통령될테니 수술은 내 지인에게 받으란 거네요?

정 의원이 안 후보가 대통령 되겠냐고 조롱하니까 맞받은 거죠.
  
김문수 후보, 한동훈 후보의 ‘검사’이력 집중 공격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기업인 잡아넣는 데는 아주 귀신이에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감옥에 가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로서 승승장구하는…저는 봉천동에 서민주택에 한 후보는 타워팰리스라든지..."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조선제일검이라고 하는데! 12가지 죄목 이재명 후보 막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제가 법무부 장관이었지 (이재명 후보) 사건들을 담당했던 검사는 아니라는 것을…"

한 후보, 이젠 검사 이력 강조하지도 않죠.

정치인의 변신은 '무죄'라는 건데, 유권자들이 판단하겠죠.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 이번엔 버티기예요?

박 위원장, 지난번 국회 왔다가 곧바로 퇴장당했죠.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직후 임명한 인사, 인정할 수 없다며 야당이 반발해서요.

오늘 또 국회 나온 박 위원장, 지난번과는 달랐습니다.

[신정훈 / 국회 행안위원장(오늘)]
"'윤석열 정권 불행하다' 인사의 문제입니다. 최소한의 자격이 있어야 돼요. 퇴장해 주세요!:

[박선영 / 진실화해위원장 (오늘)]
"지난번에 저를 강제 퇴장시키셨지만 그 권한 위원장님께는 없습니다."

[신정훈 / 국회 행안위원장(오늘)]
"자 경위 퇴장시키세요."

[박선영 / 진실화해위원장 (오늘)]
"권한 없습니다."

Q.안 나가네요. 이번엔 왜 나가라고 한 거예요?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에 대한 입장을 물었는데요. 

박 위원장이 이렇게 답한 겁니다.

[박선영 / 진실화해위원장 (오늘)]
"제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답변할…"

[현장음]
"자, 진화위원장! 다시한번 묻겠습니다!"

[신정훈 / 국회 행안위원장 (오늘)]
"북한군의 개입설에 대한 부분은 이미 종료된 문제입니다."

[박선영 / 진실화해위원장 (오늘)]
"진실 여부를 제가 모른다고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서로 싸우다 정회됐는데요.

의원들 퇴장하고 빈 회의장에도 꿋꿋이 남아있던 박 위원장, 계속된 퇴장 요구에 '버티기 작전' 끝내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Q. 엔딩은 퇴장이네요.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전광훈 목사, 뭘 우기고 있어요?

전광훈 목사, 국회와 헌재를 없애겠다며 오늘 대선 출사표 던졌죠.

회견장에서부터 기자들과 설전 벌이며 아수라장 됐습니다.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오늘)]
"메이저 언론들이 먼저 한 번 질문해봐"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오늘)]
"메이저 언론 없어?"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오늘)]
"메이저 아니잖아~"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오늘)]
"나가!"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오늘)]
“내가 나가라면 나가, 나는 여기 주인공이야!”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오늘)]
"반말이요?"

Q. 그러니까, 메이저 언론 질문 받겠다고 우겼다는 거예요?

언론사 반발 빗발쳤는데요.

무엇보다 전 목사, 사실 대통령 출마가 불가능합니다.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형 판결을 받아서 피선거권이 박탈됐거든요.

하지만 전 목사 측, 선관위 유권해석 다시 받아볼 거라는데요.

오늘 국민의힘 토론회에서도 전 목사의 이름, 등장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전광훈 목사가 출마한다면 제 표를 갉아먹을 거 아니겠습니까? (전광훈 목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아까 전광훈 목사님 잘 모르신다고 하지 않았어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목사다 이렇게 칭찬해 주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전광훈 목사가 무슨 사회주의를 하는 그런 목사입니까?"

전 목사 주인공은 나라고 외치지만, 선거의 주인은 국민이죠. (누가주인)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박소윤PD, 황연진AD
그래픽: 디자이너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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