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 무더위에 낙동강 일대에는 벌써부터 녹조띠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 최악의 녹조사태도 우려되는데요.
홍진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상남도와 부산지역의 상수원인 낙동강.
강물이 녹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강변 곳곳엔 녹색 부유물들이 둥둥 떠 있습니다.
강물 안을 들여다봤습니다.
녹차처럼 변한 물 속은 녹색 조류들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강물을 떠보니 투명한 컵 가득 초록색 덩어리들이 떠다닙니다.
독성이 있는 남조류가 햇빛에 녹색으로 변한 겁니다.
지난달 29일 낙동강 물금 매리지점에 이어 지난 5일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지난해보다 한 달 가까이 빠르고 5월에 조류경보가 발령된 건 9년 만입니다
때이른 무더위로 기온이 급상승한데다 강수량이 적어 가뭄이 이어지면서 녹조가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영남 내륙지역 낮기온이 3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올 여름 전국 평균기온은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임희자 /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조류 경보가 사실 5월 말에 발령되는 거는 굉장히 이례적입니다. 당장에 비가 오지 않는 이상 지금까지 우리가 겪었던 그 어느 해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겠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른 녹조 확산에 상수원 독소 검사를 강화하고 오염물질 배출 등 현장감시에 적극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남은주
이른 무더위에 낙동강 일대에는 벌써부터 녹조띠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 최악의 녹조사태도 우려되는데요.
홍진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상남도와 부산지역의 상수원인 낙동강.
강물이 녹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강변 곳곳엔 녹색 부유물들이 둥둥 떠 있습니다.
강물 안을 들여다봤습니다.
녹차처럼 변한 물 속은 녹색 조류들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강물을 떠보니 투명한 컵 가득 초록색 덩어리들이 떠다닙니다.
독성이 있는 남조류가 햇빛에 녹색으로 변한 겁니다.
지난달 29일 낙동강 물금 매리지점에 이어 지난 5일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지난해보다 한 달 가까이 빠르고 5월에 조류경보가 발령된 건 9년 만입니다
때이른 무더위로 기온이 급상승한데다 강수량이 적어 가뭄이 이어지면서 녹조가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영남 내륙지역 낮기온이 3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올 여름 전국 평균기온은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임희자 /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조류 경보가 사실 5월 말에 발령되는 거는 굉장히 이례적입니다. 당장에 비가 오지 않는 이상 지금까지 우리가 겪었던 그 어느 해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겠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른 녹조 확산에 상수원 독소 검사를 강화하고 오염물질 배출 등 현장감시에 적극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남은주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