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단독]대통령실, 학사 유연화도 검토 가능…의대생 환영

2025-07-07 19:39 정치,사회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총리와 회동에서 의정갈등 해결을 1호 지시로 내렸습니다.

대통령실은 의대생 복귀의 최대 걸림돌인 '학사 유연화'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혜가 아니라 정상화 차원에서, 유급 없이 복귀할 방안을 찾겠다는 건데, 의대생 단체도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홍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첫 주례 회동에서 의료 정상화를 주문했습니다.

[우상호 / 대통령 정무수석]
"의대생 및 전공의 복귀 관련해서 대통령께서는 적극적으로 이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저녁 전공의, 의대생들을 만납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학사 일정 유연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돌아올 경우, 학사 일정에 예외를 둬 학점 이수나 학년 진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안입니다. 

정부는 이미 복귀한 의대생과 형평성 차원에서 유연화 조치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혜가 아니라 정상화로 봐달라"며 "의료계 요구 사항을 원점에서 논의할 텐데 학사 유연화도 그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취임 30일 기자회견(지난 3일)]
"(의대생들이) 2학기에 가능하면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 차원에서 많이 만들어 내야 되겠죠."

의대생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조만간 대통령실에 계절학기 추가 개설 등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는 등 적극적인 대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조성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