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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성, 상가건물서 추락…행인 덮쳐 4명 사상

2025-07-07 19:12 사회

[앵커]
상가 건물 옥상에서 10대 여성이 추락해 길을 지나가던 모녀를 포함해 행인 3명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10대 딸은 숨졌고 엄마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앞 주차장에 서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 자리를 피합니다.

건물 옥상 쪽을 쳐다보는 시민도 보입니다.

잠시 뒤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가림막을 세우고 경찰 순찰차들이 잇따라 주차장으로 들어섭니다. 

오후 2시 34분쯤, 이 건물에서 10대 여성이 건물 아래 있던 모녀와 20대 남성 등 행인 3명 위로 떨어졌습니다.

[정상혁 / 목격자]
"여기에 사람들이 이렇게 있어서 2, 3명 있는 것 같아서. 사람들이 옥상을 쳐다보고 있는게."

추락한 1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모녀 가운데 엄마는 심정지 딸은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깨를 다친 20대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한 10대 여성이 건물에 입주한 병원을 다녀간 기록이 있다"며 "병원을 나와 바로 옥상으로 올라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추락한 10대 여성이 유서 등을 남기지는 않은 걸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수원)
영상편집 :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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