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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29일쯤 기소…국회에 60여 명 충원 요청

2025-08-25 19:34 사회

[앵커]
특검이 김건희 여사를 이번 주 금요일쯤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특검은 김 여사를 기소한 뒤에도 해소할 의혹이 많이 남아있다며 국회에 파견 검사와 공무원을 60명 정도 더 늘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특검은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동시에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여사를 상대로 전 씨에게 샤넬백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받고 통일교 청탁을 전달받았는지를 추궁했습니다.

오전 10시 10분 시작한 조사는 5시간 반 정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도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전 씨는 진술을 했지만, 가방과 목걸이 등을 전달했다는 의혹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의 구속 기간 만료일이 오는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특검은 모레 김 여사를 한 차례 더 조사한 뒤, 이번주 금요일 쯤 구속 기소할 방침입니다.
 
특검이 기소를 하면 김 여사는 전직 영부인으로선 처음으로 법정에 서게 됩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관련 공천개입, 건진법사 관련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한 뒤 추가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건희특검은 현재 총 120명 규모인 특검 인력을 충원해 달라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각각 파견 검사 20명, 파견 공무원 40명에 특검보도 한두 명 더 늘려야 한다는 겁니다.

다만 오는 11월 28일까지 최장 150일간의 수사 기간에 대해서는 연장 필요성을 별도로 밝히진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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