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이제 6시간 남았습니다.
잠시 후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대통령, 미국으로 가는 기내에서, 주한미군 유연화와 농축산물 추가 개방은 미국이 요구하고 있지만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제 실무 협상은 사실상 마무리됐고, 정상간 담판만 남은 건데요.
돌발 변수에 만반의 대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현지에선 정상회담 날이 밝았는데요.
워싱턴 DC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동은 기자,
질문1) 운명의 날이 밝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만반의 준비를 끝냈겠네요?
[기자]
네, 지금 현지 시각으로 새벽 6시 경인데요.
백악관 인근 호텔에서 워싱턴 첫날밤을 보낸 이재명 대통령은 6시간 뒤 이곳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합니다.
오늘 오전 정상회담까지 대통령 일정은 비워져 있는데요.
각각 실무 협상을 진행해 온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등 3실장의 최종 의견을 모아, 리허설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3실장은 함께 백악관으로 총출동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돌발 상황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질문2) 이 대통령, 기내 간담회에서 안 되는 건 안 된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이 대통령, 워싱턴으로 향하는 기내 간담회에서 "국민을 실망하게 해 드리지는 말아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구체적인 이슈 언급을 했습니다.
농축산물 추가 개방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취지였습니다.
[기내 간담회(어제)]
"일방적으로 바꾸자고 하는 것을 저희가 쉽게 '바꾸자니까 바꾸겠습니다'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싶습니다."
"주한미군 유연화에 대한 요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대만 사이 양안 분쟁에 개입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국방비 증액, 원자력협정 개정, 대북 정책 등도 정상회담 의제로 오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정명환(VJ)
영상편집 : 최동훈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이제 6시간 남았습니다.
잠시 후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대통령, 미국으로 가는 기내에서, 주한미군 유연화와 농축산물 추가 개방은 미국이 요구하고 있지만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제 실무 협상은 사실상 마무리됐고, 정상간 담판만 남은 건데요.
돌발 변수에 만반의 대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현지에선 정상회담 날이 밝았는데요.
워싱턴 DC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동은 기자,
질문1) 운명의 날이 밝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만반의 준비를 끝냈겠네요?
[기자]
네, 지금 현지 시각으로 새벽 6시 경인데요.
백악관 인근 호텔에서 워싱턴 첫날밤을 보낸 이재명 대통령은 6시간 뒤 이곳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합니다.
오늘 오전 정상회담까지 대통령 일정은 비워져 있는데요.
각각 실무 협상을 진행해 온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등 3실장의 최종 의견을 모아, 리허설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3실장은 함께 백악관으로 총출동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돌발 상황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질문2) 이 대통령, 기내 간담회에서 안 되는 건 안 된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이 대통령, 워싱턴으로 향하는 기내 간담회에서 "국민을 실망하게 해 드리지는 말아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구체적인 이슈 언급을 했습니다.
농축산물 추가 개방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취지였습니다.
[기내 간담회(어제)]
"일방적으로 바꾸자고 하는 것을 저희가 쉽게 '바꾸자니까 바꾸겠습니다'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싶습니다."
"주한미군 유연화에 대한 요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대만 사이 양안 분쟁에 개입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국방비 증액, 원자력협정 개정, 대북 정책 등도 정상회담 의제로 오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정명환(VJ)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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