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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중국과 절연하고 살 수 있나”

2025-08-25 19:09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친중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습니다.

"한미동맹이 근간이지만 중국과 절연할 수 있겠냐며 그게 친중이라면 친중하겠다"고요.

친중 이슈에 예민한 미국이지만, 그래도 할말은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기내 간담회(어제)]
"우리 외교의 기본은, 근간은 한미동맹이죠. 그렇다고 해서 중국과 절연할 거냐, 절연하고 살 수 있습니까? 그걸 또 그러면 절연 안 하는 걸 친중이다 라고 한다면 그런 의미의 친중이라면 해야죠."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행 기내 간담회에서 친중 이미지에 대해 묻자 외교에 친중·혐중이 어딨냐고 반문했습니다.

기준은 국익이라는 겁니다.

[기내 간담회(어제)]
"판단의 기준은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 우리 국민들의 삶의 조건이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뭐 친중, 어디 가면 친북, 좀 있으면 친러, 잘하면 친공, 공산주의 나올지도 모르겠는데, 그런 데 너무 연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상회담 중 중국과의 관계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과 등을 돌릴 순 없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 문제도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습니다.

[기내 간담회(어제)]
"제한 없이 필요한 얘기는 다 해 볼 생각입니다. 나쁜 얘기 아니면 다 해봐야죠. 길을 한번 만들어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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