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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일 기소…마지막 날까지 진술 거부

2025-08-28 19:05 사회

[앵커]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가 오늘로 마무리됐습니다.

특검은 내일, 김 여사를 기소할 예정인데요. 

마지막 소환조사에서도 김 여사가 진술을 거부하면서, 주가조작과 공천개입 등 세 가지 혐의는 앞으로 재판에서 다투게 됐습니다.

먼저 송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가 탄 호송차량이 특검 사무실로 들어갑니다. 

특검은 내일로 예고한 김건희 여사 기소를 앞두고 마지막 조사를 벌였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검 특검보(그제)]
"김건희 씨에 대하여는 8월 29일 구속기소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오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실을 김 여사가 알았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주가조작에 가담한 일당이 김 여사의 '원금'을 보장해 준 정황 등을 제시했지만, 김 여사는 주요 질문에 답하지 않고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내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관련 통일교 청탁 등 3가지 혐의로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각종 청탁을 들어준 공범으로 함께 기소될 지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특검은 김 여사 기소 후에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 다른 혐의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대기업들에게 100억 원대 투자받은 혐의를 받는 김 여사 측근 김예성 씨도 내일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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