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앵커멘트]
코레일 파업이 오늘로
15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직도 노사 간 타협 가능성은 보이지 않고 있어
파업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코레일은 대책 마련을 위해 기간제를 채용하고
외주업체를 이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은아 기자!
[리포트]
네, 코레일 최연혜 사장은 오늘 오전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운영계획을 밝혔습니다.
우선 기관사 300여 명과 열차 승무원 200여 명을
기간제로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을 모두 인턴 교육이수자나
퇴직한 지 1~2년 정도 된 경력자로 채워
다음달부터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기관사로 채용되는 인력은
대부분 화물열차에 배치해
물류대란을 해소하겠단 방침입니다.
이런 조치는 파업 장기화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들입니다.
이 시간 현재 철도노조원들의 파업 참가율은 55.7%이고,
복귀율은 12.7%에 불과한 상태입니다.
최 사장은 또 차량정비 외주화 계획도 밝혔는데요.
다음주부터 외부 정비업체와
계약을 맺고, 정비 작업을 맡기기로 한 겁니다.
<앵커멘트>
강은아 기자, 그렇다면 열차 운행 상황은 좀 어떤가요?
<기자멘트>
네, 오늘 열차는 평상시 대비 77.2%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KTX가 73.8%
수도권 전동열차가 85.7%이며,
화물열차는 34.9% 수준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1,2% 정도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