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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색깔을 입혀라”…‘커버댄스’의 진화
2017-02-26 19:55 뉴스A

인기 아이돌 그룹의 안무를 똑같이 따라하는 춤, '커버댄스'라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똑같이 따라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는 창작자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다해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최단기간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한 트와이스의 'TT' 뮤직비디오. 그 인기에 힘입어 안무를 똑같이 따라하는 이른바 커버댄스 영상도 봇물처럼 쏟아졌는데
안무가 리아 킴의 영상은 사뭇 다릅니다.

우는 표정의 아이콘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는 같지만 좀더 힘있고 절도있는 동작으로 관심을 끕니다.

이 영상이 올라온 곳은 춤꾼들의 성지로 불리는 한 유튜브 채널. 아이돌의 춤을 재구성하거나 인기 팝음악에 맞춰 직접 안무를 짠 영상이 올라오는데 구독자수 450만명, 전체 영상 조회수 10억회에 달합니다.

K팝 댄스에 바이올린 연주를 접목한 일명 '댄스올린'도 화젭니다. 상큼한 걸그룹부터 파워풀한 보이그룹 안무까지 그룹 엑소의 '몬스터'를 토대로 만든 영상은 조회수 200만을 넘었습니다.

이처럼 인기가 높은 커버댄스 영상들은 해외 시청자의 비중이 70% 정도. '댄스 한류'의 원동력이 된다는 분석입니다.

[오진세 / 다이아티비 MCN사업 팀장]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변화하는 과정. (그리고) 단순히 보는 걸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따라하고 확산시키는…"

음악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커버댄스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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