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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착한뉴스]쓰러진 노인 살린 군인
2017-02-26 20:48 뉴스A

[리포트]
한주간 수많은 사건 사고들 가운데 가슴을 쓸어내린 소식, 하나 있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맨발로 뛰어나와 이웃의 목숨을 구한 군인의 이야기입니다.

식사 중이던 80대 할아버지가 몸을 가누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집니다. 당황한 손님들은 발만 동동 구르는데요. 이때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맨발로 뛰쳐 나와 응급처치를 합니다.

논산 육군훈련소 곽영덕 소령입니다.

[곽영덕 소령 / 논산 육군훈련소]
(군대에서) 심폐소생술 훈련을 배우다 보니까 무의식 중에 나왔던 행동이고

곽 소령은 구급대가 도착하기도 전에 목에 걸린 이물질을 빼냈고 할아버지는 곧바로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부대에서 표창까지 받았지만 겸손함을 잃지 않는데요.

[곽영덕 소령 / 논산 육군훈련소]
제가 아니어도 다른 군인이 있었어도 동일하게 행동했을 것 같습니다. (군 생활에서) 가장 보람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각박하다, 무관심하다는 말이 많지만 우리 주변엔 이런 의로운 사람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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