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서울 ‘연남동’ 뜨고 ‘홍대’ 주춤…땅값 보니
2018-02-12 19:59 경제

아파트 값 뿐만이 아니라 땅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10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가장 많이 오른 곳, 서울에선 연남동이었고, 전국에선 제주도였습니다.

홍유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파가 몰아친 평일 낮임에도, 음식점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현장음]
"웨이팅 번호 36번, 37번 계신가요."

최근 떠오르는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연남동의 땅값이, 서울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에 상승률 1위였던 홍대 상권을 앞질렀습니다.

[강병준 / 서울 관악구]
"홍대나 이태원 잘 안가는게 건전하지 못한 문화도 많이 생기고 그래서 눈살 찌푸려 지는 경우도 있고…."

전국의 땅값은 들썩이는 상황.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상승폭은 10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개발호재가 많은 제주도와 부산 일대가 특히 많이 올랐는데, 서귀포시와 제주시의 땅값은 15% 넘게 치솟았습니다. 반면, 고양 일산동구는 1%도 채 안 올랐습니다.-

한편, 1제곱미터에 9130만원인 명동의 한 화장품 매장 부지는 15년째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꼽혔습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민병석
그래픽 : 성정우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