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나섰던 남북 태권단 시범단이 오늘은 서울을 찾았습니다. 남북의 태권도는 달랐습니다.
하지만 기품은 양쪽 다 살아 있었습니다.
정지영 기잡니다.
[리포트]
공중에 있는 나무합판을 유연한 몸놀림으로 모두 격파합니다.
부채를 들고 춤을 추듯 품새를 이어갑니다.
[현장음]
"국제태권도연맹 조선태권도 시범단이 시범출연을 시작하겠습니다."
뒤이은 북측 태권도는 전혀 달랐습니다.
수북히 쌓인 기왓장을 연이어 깨부숩니다.
실전을 방불케하는 시범은 투박하지만 강력한 태권도의 힘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예술적 요소를 더한 부드러움 속 강한 태권도, 북한은 호신술, 실전 위주의 태권도를 선보였습니다.
남북의 태권도를 한자리에서 관람한 시민들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안태연 / 서울 도봉구]
"(북한은) 우직하고 실전이고. 우리는 조화가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게 차이가 나는 거죠. 우직하고 세련된 그런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북의 태권도는 서로 달랐지만 태권도의 위엄이나 기품은 둘다 그대로였습니다.
채널A 뉴스 정지영입니다.
jjy2011@donga.com
영상제공: 서울시
영상편집: 이혜리
하지만 기품은 양쪽 다 살아 있었습니다.
정지영 기잡니다.
[리포트]
공중에 있는 나무합판을 유연한 몸놀림으로 모두 격파합니다.
부채를 들고 춤을 추듯 품새를 이어갑니다.
[현장음]
"국제태권도연맹 조선태권도 시범단이 시범출연을 시작하겠습니다."
뒤이은 북측 태권도는 전혀 달랐습니다.
수북히 쌓인 기왓장을 연이어 깨부숩니다.
실전을 방불케하는 시범은 투박하지만 강력한 태권도의 힘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예술적 요소를 더한 부드러움 속 강한 태권도, 북한은 호신술, 실전 위주의 태권도를 선보였습니다.
남북의 태권도를 한자리에서 관람한 시민들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안태연 / 서울 도봉구]
"(북한은) 우직하고 실전이고. 우리는 조화가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게 차이가 나는 거죠. 우직하고 세련된 그런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북의 태권도는 서로 달랐지만 태권도의 위엄이나 기품은 둘다 그대로였습니다.
채널A 뉴스 정지영입니다.
jjy2011@donga.com
영상제공: 서울시
영상편집: 이혜리